KOTRA온라인 화상상담, 해외시장 길 터줘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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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中企 154개사 참가… 47곳이 ‘수출 불모지’ 진출

“우리 제품을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팔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KOTRA 온라인 화상(畵像) 상담이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6월 열린 건축건자재 온라인 화상 상담회의를 통해 시베리아 지역 바이어와 계약을 맺은 중소기업 대표가 한 말이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KOTRA는 2002년부터 이 같은 온라인 화상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 무역관을 통해 중남미나 아프리카 같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지역의 바이어를 발굴해 e-상품페이지 제작, 상담 주선, 통역 지원, 수출대금 결제 그리고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KOTRA 관계자는 “지난해 열린 온라인 화상 상담회의 참가 고객의 신규수출 창출 여부를 분석한 결과 성과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총 154개 참가회사 중 47개사가 수출 실적이 없던 지역을 개척했다”고 말했다.

KOTRA는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보안장비 등 국내외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연평균 15차례 화상 상담회의를 연다. 하반기(7∼12월)에도 총 7차례의 상담회의를 열 예정이다. 10월 9∼11일 개최 예정인 보안장비 온라인 화상 상담회의 참가 업체는 3일까지 모집한다. 문의 및 참가 접수는 바이코리아 홈페이지(www.buykorea.or.kr)에서 할 수 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KOTORI#온라인 화상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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