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전자어음 이용자 9.2% 늘어 30만명 돌파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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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어음 이용자 9.2% 늘어 30만명 돌파

한국은행은 6월 말 현재 금융결제원에 등록된 전체 전자어음 이용자가 지난해 하반기(7∼12월)보다 9.2% 늘어난 30만8339명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전자어음은 발행인 수취인 금액 등 어음정보가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된 약속어음으로 2005년 9월 도입한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으로 이용자가 3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한국은행 측은 전자어음제도가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 민간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선정

국토해양부는 민간 건설업체도 보금자리주택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보금자리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관련 시행지침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민간참여 보금자리사업은 주택건설 분야에서 우선 추진되며 추후 지구 조성 분야로 확대된다. 시범사업 대상지로는 ‘하남 미사지구 A27블록’과 ‘위례신도시 A2-11블록’이 선정됐다.

■ 건설현장 한시간 작업도 하루분 임대료 줘야

국토해양부는 시공사가 건설현장에서 발주기관으로부터 적정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표준품셈의 74개 항목을 개정해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정된 표준품셈은 현장에서 하루 한 시간만 작업을 하더라도 하루분의 기계 임대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발주기관이 표준품셈의 기준을 무시한 채 임의로 공사비를 삭감하지 못하도록 했다.

■ 한-터키 FTA 기본협정 8월 1일 서명

외교통상부는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자페르 차을라얀 터키 경제장관이 8월 1일 터키 앙카라에서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기본협정 및 상품무역협정에 정식 서명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터키 FTA는 3월 양국 간 정상회담에서 타결된 협정으로 우리나라가 아홉 번째로 맺는 FTA다. 한편 외교부는 터키에서 일하는 한국 근로자들의 현지 사회보험 가입을 최대 5년간 면제하는 내용의 사회보장협정도 맺었다고 설명했다.
■ 사무라이본드 이달 1000억엔 발행… 월별 최대

국제금융센터는 이달 한국계 사무라이본드 공모 발행액이 1000억 엔(약 1조46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사무라이본드는 한국 기업 등이 일본에서 엔화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일본계 자금이 한국에 들어오는 통로로 활용된다. 올해 공모로 발행된 한국계 사무라이본드는 모두 2700억 엔. 이는 지난해 연간 발행액 3700억 엔의 73%에 이르는 수준이다. 미 달러화나 유로화 표시 채권 발행금리는 연 3.5% 안팎인 반면 사무라이본드 발행금리는 보통 1.5% 내외다. 낮은 금리에 국내 은행들이 매력을 느낀다는 분석이 있다.
■ 농어촌 ‘색깔 마을 원정대’ 98명 모집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농어촌에 지정된 100곳의 ‘색깔 있는 마을’을 탐방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할 ‘색깔 마을 원정대’ 98명을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홈페이지(www.woorichon.kr)를 통해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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