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4만2886채 8~10월 입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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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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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m² 이하 중소형이 78.7%

국토해양부는 8∼10월 전국에서 입주할 아파트가 모두 4만2886채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이전 3개월(5∼7월) 신규 입주한 아파트 물량(6595채)의 6배를 웃도는 규모로 최근 지속된 전세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9112채(서울 7629채), 지방 1만3774채가 이 시기 새로 입주한다. 월별로는 9월 입주 물량이 1만7215채로 가장 많았으며 8월(1만3131채), 10월(1만2540채)의 순이다. 서울은 8월 입주 예정 아파트가 368채에 그쳤으나 9월(3275채)과 10월(3986채)에 집중적으로 입주한다.

민간 아파트는 3만5463채로 공공 아파트(7423채)를 크게 앞섰다. 공공아파트 가운데 서울 강남의 912채 등 2394채는 당초 예정보다 한 달씩 앞당겨 입주를 시작한다.

주택 규모별로 보면 60m²(전용면적) 이하 입주 물량이 1만5012채, 60∼85m²가 1만8724채로 나타났다. 수요가 늘고 있는 85m²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78.7%를 차지했다.

10월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3293채)이 신규 입주단지 중 가장 규모가 컸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엠코타운(1559채·9월 입주), 경기 고양시 호반베르디움(1426채·10월 입주), 전남 순천시 중흥S클래스(1466채·10월 입주) 등도 규모가 큰 단지로 꼽혔다. 신규 입주할 아파트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신규 아파트#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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