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교사, 전문양성기관에서 제대로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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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일 16시 52분


대한민국 사교육 문제를 해소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정부시책으로 시행되기 시작한 방과후학교 교육이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그동안 교육의 질은 물론이고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부정적인 반응 등으로 많은 질타를 받아 온 방과후교육이 다양한 커리큘럼 구축과 정부 지원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특히 방과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방과후교사들의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교육 프로그램의 정상 운영이 가동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방과후교사의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은 아직도 제자리 걸음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적절한 대안이 시급하다.

이러한 가운데 방과후교사 양성에 기여해 온 한국방과후교사아카데미(www.eduschool.org)가 새롭게 개편돼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방과후교사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아이놀커뮤니케이션의 박성훈 대표는 지난 15일 기존의 창의사고력, 교육마술, 쿠키클레이 등의 교육 프로그램의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 해 방과후교사를 지원하는 이들에게 보다 인기 있고 다양한(12과목) 방과후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방과후교사아카데미는 교육청인가 원격평생교육시설로서 지난 5년간 총 3,000여 명의 방과후교사를 양성하며 방과후교육의 정착 및 발전에 상당 부분 기여해 왔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교육과학기술부 인가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방과후교육진흥원의 전문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방과후교사 양성 및 취업 지원에 보다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박성훈 대표는 “방과후교사는 정규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이 만나게 되는 또하나의 담임 선생님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교육을 수료하고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본 아카데미에서는 방과후교사를 지원하는 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정보 및 차별화 된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현직 방과후학교 교사가 직접 교육강사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예비 교사들의 질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추가된 프로그램은 유아교육지도사, 멘사게임지도사, 방과후지도사, 독서논술지도사 등으로 모든 과정은 이론 중심의 교육을 탈피하고, 초등학교 연간차시를 기준으로 매차시 교육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심리상담사 및 아동심리상담사는 심리상담관련 전문기관인 (사)한국심리상담협회와 제휴함으로써 교사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교육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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