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앨라배마공장 생산직 공채 870여명 뽑는 데 2만명 몰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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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 현지에서 생산직 870여 명을 공채하는 데 2만 명이 넘는 구직자가 몰렸다. 1일 현대차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주간 2교대제에서 3교대제로 바꾼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생산직 공채에 2만여 명이 지원했다. 채용규모는 877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미국 생산법인은 2005년 공장 준공 당시 생산직을 채용한 이후 몇 명 내외로 인력을 수급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세 자릿수의 대규모 채용은 처음이다.

현대차 미국 생산법인은 당초 지원서 접수를 지난달 14일 시작해 18일 마감할 계획이었으나 지원자가 몰리면서 마감일을 이달 2일까지로 했다.

지난달 18일에는 미국 내 구직자들이 한꺼번에 채용 홈페이지에 몰리는 바람에 접속장애가 생겨 일시적으로 지원서 접수를 중단하기도 했다.

현대차 미국 생산법인은 인터뷰를 통해 합격자를 확정하고 7월 중순에 채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채용된 직원들은 9월 4일부터 실시되는 주간 3교대 근무에 투입된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현대자동차#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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