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잡스의 소원대로 ‘iCar’ 본격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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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1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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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디자인을 꿈꿨던 스티브잡스. 사진=인사이드라인
자동차 디자인을 꿈꿨던 스티브잡스. 사진=인사이드라인
애플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의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그대로 반영해 자동차 제작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사이드라인(Insideline)을 비롯한 미국 외신들은 18일(현지시간) 스티브 잡스가 고인이 되기 전에 ‘아이카(iCar)’ 디자인 제작에 관심이 높았다고 보도했다.

캐주얼의류 브랜드 제이크루(J.Crew) 최고경영자이자 애플 이사회 임원인 미키는 최근 뉴웨이브 경제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와 갖은 인터뷰에서 ‘아이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잡스는 죽기 전에 아이카를 디자인 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 만약 그의 꿈이 실현됐다면 아이카가 적어도 시장의 5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잡스는 생전에 자동차 애니메이션 두 편을 제작하는 등 차량에 대한 관심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잡스는 애플에서 해고된 이후 자신이 인수한 픽사 스튜디오(Pixar Studios)와 애니메이션 ‘카’와‘카2’에서 자동차의 색다르고 기발한 모습을 표현해 냈다.

또한 애플이 과거 독일 완성차업체 폴크스바겐 관계자와 애플의 가상 콘셉트카 ‘아이무브(iMove)’를 디자인했던 디자이너와 비밀회의를 진행한 전례가 알려지면서 ‘아이카’ 출시설도 언급됐었다.

한편 잡스는 자동차번호판이 없는 2007년형 메르세데스벤츠 SL55 AMG를 운전했다. 번호판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신분노출 방지‘, ‘캘리포니아 주의 특별대우’, ‘독특한 운전습관’ 등의 추측이 전해지고 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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