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국내에서 개발한 기능성 소재로 비바람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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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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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우드


갈수록 실용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부담스러운 비싼 아웃도어 의류가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찾는 수요도 함께 생기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는 값비싼 수입산 기능성 소재 대신 ‘크론텍스’와 ‘제노텍스’ 같은 국내에서 개발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비바람은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땀은 외부로 쉽게 배출하는 성능에서는 외국 제품과 겨룰 만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제노텍스는 바람을 막는 기능이 뛰어나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적당하며 젖은 상태에서도 쉽게 말라 장마철에도 도움이 된다.

크론텍스는 습기로 변한 옷 내부의 땀은 외부로 잘 내보내고, 비와 눈 등 외부의 물은 확실하게 차단하는 소재다. 웨스트우드는 이 두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방수·방풍 재킷을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웨스트우드는 땀과 수분을 신속히 흡수한 뒤 빠르게 마르는 성질을 가진 기능성 아웃도어 속옷, 한국 지형을 고려해 만든 등산화, 등에 메고 걸을 때 쾌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배낭 등도 함께 만들고 있다.


웨스트우드는 2001년 수준 높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판매하자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브랜드다. 2012년 현재 전국 90여 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라는 점을 내세워 ‘독도 기브&케어(Give&Care) 캠페인’ 같은 국토사랑운동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캠페인을 벌이면서 독도의 서도와 동도 봉우리에 예쁜 이름을 지어주자는 ‘독도 봉우리 네이밍 공모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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