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베이징 모터쇼서 체어맨 W 2.8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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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3일 1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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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VVIP를 겨냥해 출시된 체어맨 W 2.8 모델은 벤츠 7단 변속기, 첨단 안전 및 편의 장치를 대거 채택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사진제공|싸용자동차
중국 VVIP를 겨냥해 출시된 체어맨 W 2.8 모델은 벤츠 7단 변속기, 첨단 안전 및 편의 장치를 대거 채택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사진제공|싸용자동차
쌍용차, 체어맨 W 2.8 출시로 중국 럭셔리 세단 시장 공략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이유일)의 야심찬 중국 시장 공략이 시작됐다.
쌍용자동차는 23일 제12회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중국 럭셔리 세단 시장을 공략할 체어맨 W 2.8 모델을 최초로 출시하고, 점차 확대되고 있는 SUV 시장을 공략할 컨셉트카 XIV-2를 비롯해 코란도C와 렉스턴 등을 선보였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중국 시장 판매 목표는 1만 대. 중국 시장의 흐름이 소형차에서 중대형차 위주로 승용차에서 SUV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쌍용자동차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 체어맨 W 2.8, 중국 VVIP 겨냥
체어맨 W 2.8 모델은 직렬 6기통 XGi 2800 엔진과 벤츠 7단(전진 7단, 후진 2단) T-Tronic 변속기를 장착해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구현했고, 첨단 ESP 시스템을 통해 탁월한 안전성을 발휘한다.
중국 VVIP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첨단 편의 사양도 대거 장착했다. 세계적인 명품 카오디오 브랜드인 하만 카돈의 7.1채널 오디오가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운전자통합정보시스템(DIS) 등을 장착해 만족도를 높였다.

● 컨셉트카 XIV-2도 눈길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 출품해 호평 받았던 컨셉트카 XIV-2도 중국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XIV-2는 소형 SUV에 스포츠 쿠페를 결합한 컨셉트카로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쌍용자동차의 전략 차종이다.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에 원터치로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소프트탑을 장착하고 있으며, 1.6¤급 엔진에 정차시 시동이 꺼지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다시 켜지는 친환경 기술을 적용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중국은 세계 최대의 시장이다. 현지 공략 모델인 체어맨 W 2.8 모델 출시를 통해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SUV 모델과 함께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중국) |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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