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천년 역사의 지방특산품… 151개 특산물부문 1위

영덕대게

영덕대게는 고려태조 14년(서기 931년) 태조 왕건이 영해지역을 처음 순시했을 때 특별음식으로 올라간 뒤 수랏상에 오르는 지방특산품이 됐다. 천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2010년 G20세계정상회의 만찬식탁에 올랐다. 2011년도 농업진흥청 151개 시군 인지도 조사 특산물부문 1위를 차지한 영덕대게는 최고의 브랜드 상품이다.

경북 영덕군의 바다환경은 강구와 축산 사이의 해역 4∼5km 일대 수심 200∼400m 정도를 일컫는다. 개흙이 없고 영양염류가 풍부한 사니질로 형성돼 영덕대게가 서식하기에 좋다. 때문에 대게는 담백하고 쫄깃쫄깃하여 최고 명품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대게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발육기 어린이에게 좋다.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어 해열에 효과적이고 내장기능을 원활하게 하며,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 정력을 좋아지게 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린다.

영덕대게는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5월 말까지 강구수협 및 영덕북부수협의 경매를 거쳐 대게상가 등을 통해 공급된다. 200여 개의 강구 대게상가 및 대게원조마을(차유마을)은 찜통에서 뿜어져 나오는 희뿌연 김과 냄새가 넘쳐난다. 3월 영덕대게축제에는 연인, 친구와 가족들이 참여한다. 낚시체험과 깜짝 경매를 통해 수협 입찰가보다 싸게 즐길 수 있다. 태조 왕건 행차 참여와 영덕블루로드 도보여행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