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환경, 미래전망, 육체와 정신적 업무 스트레스 그리고 임금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최고 직종을 선정하는 가운데 수학자 및 수학 관련 업종이 모든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국경제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 지난 해 '커리어캐스트(미국 직업전문 포탈사이트)'가 200개 직업군을 분석해 발표한 최고의 유망직종에서 수학자는 2위로 선정되었지만, 1위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연 평균소득인 8만7140달러(약 9800만원)보다 높은 9만4178달러(약 1억600만원)로 조사돼 이를 뒷받침했다고.
현대사회에서 수학이란 학문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기술이 발달하고 세상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처리해야 할 정보의 양이 기하급수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미국 금융업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제임스 시몬스는 경제학자가 아닌 수학자. 그가 CEO로 있는 헤지펀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는 수학자, 통계학자, 물리학자, 천문학자, 컴퓨터 공학자들이 만들어낸 매매 알고리듬에 의해 컴퓨터가 투자를 해서 수익을 올린다. 이 투자회사의 대표펀드인 메달리온은 30년 동안 연평균 4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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