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DBR경영어록]“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이 비즈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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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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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샤 스튜어트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성과가 높아진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이 흔한 진리를 드라마틱하게 증명한 인물이 마샤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 회장이다.

그녀는 그저 누구나 하는 일로 여겨지는 음식 만들기, 집안 꾸미기를 비즈니스화해 억만장자가 됐다. 그녀 또한 처음부터 좋아하는 일을 한 것은 아니다. 젊은 시절 여러 직업을 전전한 후에 뒤늦게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찾은 경우다.

사람들은 직업을 구할 때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하나,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하나 고민한다. 가장 이상적인 선택은 좋아하면서도 잘할 수 있는 일을 택하는 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사람들은 자신이 무얼 좋아하는지 잘 모른다. 자신의 기대가 아니라 사회적 기대에 따라 남들이 좋아할 삶을 사느라 심신이 지친 사람들이 많다.

생각이 아니라 몸으로 겪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몰입의 순간으로 들어가고 저절로 열정이 솟구치는 분야를 찾아야 한다. 스튜어트는 한때 경제 사범으로 수감돼 있을 때조차 교도소 안에 떨어진 야생사과나 산딸기, 민들레 같은 재료를 주워서 동료 죄수들을 위한 새로운 음식을 개발했다.

모름지기 무언가를 좋아한다면 어떤 상황도 핑곗거리가 되지 않는다. 먼저 자신이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하는 자기 탐구의 노력이 필요하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은퇴 후로 미뤄 놓고 오늘을 내일을 위한 담보로 삼지는 말자. 가장 열정적으로 오늘을 사는 방법은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따라 진짜 삶을 사는 것이다.

조선경 딜로이트컨설팅 리더십코칭센터장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01호(2012년 3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DBR 웹사이트 www.dongabiz.com, 구독 문의 02-2020-0570

IT혁신 확산방식과 대처법

▼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


“사람들은 몇몇 아이디어는 쉽게 받아들이고 또 다른 아이디어는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한 사람이 어떤 아이디어에 감염되면 그 사람은 시간이 좀 흐른 후 그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과정으로 인해 지적인 ‘전염병’이 생겨난다.” 혁신 이론가들은 오래전부터 잠재적 사용자들 사이에서 혁신이 확산되는 현상을 감염을 통해 특정한 질병이 확산되는 현상에 비유했다.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혁신이 확산되는 모습이 전염병의 확산을 나타내는 곡선과 유사한 S모양을 띤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 혁신이 확산되는 과정은 단순한 질병 확산 모형에 반영된 과정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보기술(IT) 혁신은 어떤 식으로 확산되는지, 그에 따라 경영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제시했다.



협상중 분노, 약될까 독될까

▼ 하버드 로스쿨의 Negotiation Newsletter


여러 차례 협상한 파트너와 논의하던 중 상대방이 당신 회사의 정보 보안 능력을 더는 믿지 못하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상상해 보라. 툭 튀어나온 무책임한 발언에 당신은 화가 났다. 이때 당신의 분노는 협상에 도움이 될까 독이 될까. 협상 참가자의 감정은 협상 결정과 반응에 많은 영향을 준다. 분노는 나중에 후회할 만한 말과 행동을 하게 할 수도 있고, 상대방과의 협력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분노는 유리한 협상 결과를 얻어 내는 데 효과가 있다. 협상 도중 진심으로 느끼는 분노를 숨길 경우 협상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련의 실험을 통해 행복보다는 분노가 협상에 유리하다는 게 입증되기도 했다. 분노가 언제 협상에 도움이 되는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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