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EXPO]“우리 회장님은 EXPO 전도사”GS칼텍스 전사적 협력

  • 동아일보

여수엑스포를 즐기러 온 관람객이 전남 여수지역 문화재를 둘러보다 보면 이색적인 안내판을 발견하게 된다. 일관성 없는 디자인과 어려운 안내문구, 영문번역 오류 등이 있는 기존 안내판과 뭔가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여수지역 63개 문화재(150개 테마) 안내판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안내판 내용 등은 각 분야 전문가 검증을 거쳤다. 또 이순신 장군과 전라좌수영을 주제로 한 미니 가이드북, 음성안내 MP3파일도 GS칼텍스나 여수시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여수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작은 것 하나도 챙기는 기업이 있다. 바로 GS칼텍스다.

GS칼텍스는 여수엑스포 유치 때부터 성공 개최까지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올해 초 여수엑스포 유치 및 준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훈장 금관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문화훈장 금관장을 받을 당시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국가경제 활성화에 더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허 회장은 여수엑스포 유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회사에 전담팀을 꾸려 엑스포 유치활동을 지원했다. 그는 40여 년간 에너지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중동 네트워크를 쌓았다. 여수엑스포 개최 확정 당시 유치 경쟁국이던 모로코 대신 여수를 선택하도록 지지를 유도한 숨은 공신이다.

여수엑스포 후원기업인 GS칼텍스는 후원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10억 원 상당의 엑스포 입장권을 구매했다. 엑스포 기간 동안 엑스포장 내 독립기업관인 ‘GS칼텍스 에너지필드’를 운영한다. 또 셔틀버스 등 엑스포 운영 차량의 유류를 전량 공급하는 등 각종 지원에 사업비를 투자하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칼텍스#여수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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