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 67개 사업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 등 총 5108필지, 1300만 m²(393만2500평)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공급물량(173개 지구, 1만380필지)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LH는 “지난해 토지가 잘 팔려 공급 계획 물량을 초과해 올해 공급 물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공동주택용지 24개 사업지구 112필지, 576만 m² △단독주택용지 28개 지구 3475필지, 172만 m² △산업 및 지원시설용지 14개 지구 325필지, 370만 m²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 56개 지구 1196필지, 188만 m² 등이다. 금액으로 16조9000억 원어치다.
공급 시기별로는 1분기에 510필지, 2분기 1598필지, 3분기 1390 필지, 4분기 1610필지가 각각 공급된다. 이 가운데 수도권과 세종시 등 우량 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한 토지가 적잖아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용지는 위례신도시가 8월에 4필지, 하남미사가 9∼11월에 4필지, 화성 동탄 2지구가 5∼11월에 9필지가 공급된다. 세종시에서도 3월과 10월에 15필지와 11필지가 공급되고,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강남 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도시형생활주택 용지 1필지가 6월에 주인을 찾는다.
상업 및 편의시설용지는 서울 강남지구에서 3월에 근린생활시설 13필지와 일반상업 10필지, 위례신도시에서 4월에 준주거용지 6필지, 11월에 업무시설용지 3필지를 각각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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