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엑센트 화재 우려에…’ 현대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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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6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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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벨로스터와 엑센트가 차량 화재관련 문제로 리콜에 들어간다. 또한 현대차의 화물자동차 3차종도 이에 포함됐다. 현대차의 리콜은 올 들어 처음이다.

6일 국토해양부는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차 2종과 화물차 3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시정조치) 한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벨로스터(2011년 5월15일~7월3일 생산)와 트라고·메가트럭와이드캡·뉴파워트럭(2011년 3월7일~6월25일)은 실내좌석 내장재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화재 발생 시 화염전파 속도가 규정보다 빠르게 진행돼 인명 또는 차량의 피해를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

엑센트(2010년 11월16일~2011년 5월14일 생산)의 경우 안전도평가시험에서 차량 정면충돌 때 배터리 전기배선 손상으로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7일부터 해당 자동차 소유자들에게 현대차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시트커버(벨로스터)와 슬리핑 베드 내부 패드(화물차 트라고 외 2차종) 교환, 배터리 배선 보호재 추가 및 고정 장치 교환(엑센트) 등의 무상 수리를 제공키로 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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