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에서 곧 공개될 기아자동차의 신형 씨드(Cee’d)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씨드를 기반으로 한 다목적 차량의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혹한기 테스팅중인 이 MPV(Multi-Purpose Vehicle,다목적)모델은 현대자동차 i30와 플랫폼을 공유했던 신형 기아자동차 씨드의 차대를 차용했다. 지난 2월 스파이샷이 공개됐던 현대차의 소형 크로스오버 MPV 모델과 외관이 매우 흡사하다. 르노자동차의 ‘씨닉’과 같은 미니밴과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 이 모델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MPV(사진=카스쿱)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카스쿱은 “기아자동차의 이 모델은 현대차가 유럽시장에 내놓을 다목적 차량과 거의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앞과 뒷부분의 스타일만 약간 다르게 디자인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6일 현대차의 유럽법인이 소재해있는 독일의 한 주차장에서 포착된 현대차의 소형 다목적 차량의 앞유리 라벨에는 ‘1.7리터 VGT 디젤엔진’이라는 표시가 돼있었다고 카스쿱은 전했다. 이 엔진은 유럽형 ‘투싼’에 사용된 엔진이며 최고출력 117마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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