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아파트 ‘마포상륙작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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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반기 5400여채 공급
“연내 1만5000여채 브랜드 타운”

삼성물산은 다음 달부터 5월까지 서울 마포구 일대에 아파트 5400여 채를 잇달아 공급한다. 다음 달 분양을 앞둔 아현3구역을 비롯해 상수1·2구역, 용강2구역 등에서 래미안 아파트를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우선 아현동 630 일대를 재개발한 아현뉴타운 3구역에서 다음 달 ‘래미안푸르지오’(가칭)를 분양한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시공하며 지하 6층, 지상 30층 44개동, 전용면적 59∼147m²형 3885채의 대단지다. 이 중 일반분양은 885채이며 일부 동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5월에는 상수1·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를 선보인다. 상수1구역은 지하 4층, 지상 25층 6개동, 전용 60∼125m² 429채(일반분양 170채), 상수2구역은 지하 3층, 지상 24층 8개동, 전용 60∼148m² 530채(일반분양 172채)로 구성돼 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달 용강2구역에서도 래미안 아파트가 나온다. 지하 2층, 지상 22층 9개동. 559채 중 116채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을 비롯해 5호선 마포역과 6호선 대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마포구에서 분양하는 래미안은 2009년 래미안공덕5차 이후 3년 만의 첫 분양”이라며 “연내에 분양이 모두 이뤄지면 마포구 일대에 1만5000여 채에 이르는 대규모 래미안 타운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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