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미국산 하이브리드 어때?”… 과연 성능은?

  • Array
  • 입력 2012년 2월 8일 11시 17분


코멘트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베스트셀링 모델 ‘퓨전’의 플랫폼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시킨 가솔린 하이브리드 중형세단 ‘2012년형 퓨전 하이브리드((Fusion Hybrid)’를 8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직렬 4기통 2.5ℓ 엣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로 총 191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1세대 하이브리드 모델들에 비해 20% 이상 파워를 높인 2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대비 23% 경량화한 고압 배터리를 장착했다.

연료 소비 없이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한 EV모드의 최고속도는 76km/h이며 배터리 단독 주행거리는 최대 3.2km이다.

포드의 독자기술로 개발된 엔진과 모터 간 변환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파워스플릿 테크놀로지 시스템(Powersplit Technology System)’은 연비 효율을 최적화해 국내 공인연비 16.7km/ℓ와 미국기준 도심 연비 17.4km/ℓ, 고속도로 연비 15.3km/ℓ로 효율성을 높였다.

신차는 2010년 출시된 이후 디트로이트 오토쇼와 모터트렌드 선정 ‘2010 북미 올해의 차’, ‘2010 베스트 10(카앤드라이브, 자동차 전문 매거진)’, ‘2011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 분야 최고의 차(U.S 뉴스)’ 등을 수상했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이사는 “친환경 고연비의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한다는 계획에 맞춰 포드코리아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며 “신차는 친환경과 연료효율성 뿐만 아니라 기존 가솔린 차량이 제공하던 주행감을 최대한 전달해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는 포드의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세단”이라고 강조했다.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476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