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수출 1위는 화장품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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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촬영용품도 인기

외국인이 글로벌 온라인 마켓 이베이를 통해 가장 많이 산 한국 제품은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는 토종 온라인 마켓 지마켓과 옥션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여기에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글로벌 이베이에서도 물건을 팔 수 있어 외국인도 쉽게 한국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마켓에서 외국인이 많이 산 국내 아이템 10개를 선정해 2일 발표했다.

판매량과 전년 대비 판매량 증가폭, 담당 마케터들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했다.

국산 화장품은 77만 개가 팔려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 상품으로 꼽혔다. 하루에 약 2200개씩 팔린 셈이다.

국산 화장품은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나 외국인 관광객의 인기 쇼핑 품목인데 온라인에서도 같은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장난감(43만 개), 촬영용품(32만 개), 음악 CD(23만2000개), 휴대전화 액세서리(23만 개)도 많이 팔렸다. 음악 CD가 4위에 오른 것은 온라인 거래에서도 한류 열풍이 불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또 이베이 글로벌 마켓에 물건을 올리는 한국인 상위 100명을 분석했다.

30대 판매자가 59%로 40대(21%), 20대(9%)에 비해 많았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미국(85%)이 압도적으로 1위였고, 호주(8%) 독일(2%)이 뒤를 이었다.

송인광 기자 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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