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권 통합 관광 애플리케이션 '중부내륙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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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6일 17시 25분


강원도와 충청북도, 경상북도는 그 명칭만 들었을 때는 멀게만 느껴지는 지역들이다. 그러나 강원도 평창과 영월, 충북 제천과 단양, 경북 영주와 봉화 등 6개의 시.군은 결코 먼 지역들이 아니다. 이 6개 지역들은 다른 도에 속해있지만 서로 맞닿아 중부내륙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들은 빼어난 경치와 문화유산 등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관광지로 꼽힌다. 아름다운 동강을 끼고 있는 영월과 대관령과 오대산이 있는 평창, 남한강과 소백산의 절경이 어우러진 단양은 천혜의 관광지라 할 수 있다. 또한 해마다 8월이면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리는 제천, 풍기인삼축제의 영주, 송이축제의 봉화 등 다양한 지역적 특색을 맛볼 수 있는 축제들도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중부내육중심권 행정협력회(의장 박노욱 봉화군수)가 전국 최초로 개별 시.군이 통합된 광역권 관광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중부내륙기행’을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중부내륙기행은 관광에 있어 무의미한 지역적 구분을 없애는 동시에 생활권 인접 지자체와의 연계 및 협력사업을 통해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됐다.
지난해 12월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출시된 중부내륙기행은 특허 시스템의 적용으로 보다 체계화되고 일체화된 관광 콘텐트의 표준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일일이 각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검색하거나 관광 앱을 설치, 이용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난 상호 연동된 통합네트워크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다.
6개 시.군별 관광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공유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한 눈에 콘텐츠를 비교하고 결정하기에 편리하며, 실시간 연동에 따른 최신 정보 또한 빠르게 보급한다. 또한 앱에 마련된 별도의 공간을 통해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는 이익창출까지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위치기반서비스(LBS)를 기반으로 한 GPS기반 지도부가서비스가 다양한 위치특화 부가정보를 제공해 편리성을 더했다. 테마별, 주제별, 동선별로 구성된 관광 콘텐츠들 또한 이용자들에게 의미 있는 관광의 추억을 안겨줄 전망이다.
한편, 중부내륙기행을 선보인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지난 2010년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우수 연계협력사업’에 선정, 지난해부터 3년간 관광사업활성화를 위한 중부내륙중심권역 시.군간 연계관광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운영하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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