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업계 “15일부터 카드 가맹점 해지 운동”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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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율 인하 관철 압박카드

현대자동차가 신용카드사들을 압박해 1일부터 카드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관철한 데 이어 주유업계가 수수료율을 낮추라며 가맹점 계약 해지 운동에 나서 카드업계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국주유소협회는 15일부터 1개 대형 카드사를 골라 가맹점 계약 해지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주유소 마진이 5∼6%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카드가맹점 수수료율은 1.5%나 돼 부담된다는 것이 협회 측 주장이다. 주유소협회는 지난달 19일부터 협회 홈페이지에서 카드가맹점 해지 동참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응답자의 94.3%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주유소협회는 지난달에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전국 주유소 사장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궐기대회를 열어 정부에 카드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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