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대형 대리점 통해 내수판매 증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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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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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함께 시작된 국내 판매 네트워크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지엠과 삼화모터스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쉐보레 삼성대리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 대리점은 604㎡(183평) 면적의 3층 건물 규모로 차량 10대 이상의 동시전시 가능한 공간과 독립된 차량구매 상담실, 고객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쉐보레 카페’를 운영해 내방 고객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상담 및 시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강남에 대형 허브(Hub) 대리점이 문을 열게 됨으로써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의 거점 판매지역에서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연내 국내영업망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중장기 내수판매 증대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쉐보레는 전국 영업망의 핵심 거점에 10대 이상 차량의 동시전시가 가능한 대형 허브 대리점 10개소를 갖추고 원스톱(One-stop)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90여개 중형 대리점을 포함한 전국 300여 판매 네트워크의 재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삼화모터스 김연호 회장은 “쉐보레 브랜드의 중장기 비전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고객 접점에서의 양적, 질적 향상을 통해 올 한해 보였던 이상의 판매신장세를 내년에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화모터스는 강남4구를 포함해 서울 강북 및 경기 북부 지역의 한국지엠 메가 딜러로 3개 허브 대리점 등 총 57개 쉐보레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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