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추천한 ‘제네시스 쿠페’

  • 동아닷컴
  • 입력 2011년 11월 14일 11시 02분


현대자동차는 지난 1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최종전에서 ‘더 뉴 제네시스 쿠페((The new Genesis Coupe)’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신차는 지난 2008년 10월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을 소폭 변경하고 동력성능 및 안전, 편의사양을 강화했다.

외관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전조등과 후미등 디자인을 변경하는 등 각 부분에 고급스러움과 고성능 스포츠카 이미지를 추구했다.

엔진성능은 강화돼 3.8모델은 직분사 엔진인 3.8람다 GDi 엔진을 적용해 최대출력은 기존보다 47마력 향상된 350마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는 기존대비 4.0kg.m 향상된 40.8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개선된 세타 2.0 TCI 엔진을 적용한 2.0모델 역시 터빈에 이르는 배기구가 2개인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적용해 고급휘발유 기준 최대출력은 기존보다 65마력 향상된 275마력, 최대토크는 기존대비 8.0kg.m 향상된 38.0kg.m의 동력성능을 달성했다.

후륜 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신차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뛰어난 동력성능을 구현했으며,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등 신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이 날, 신차가 지닌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국내 대표적 카레이싱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최종 라운드와 연계해 신차발표회를 진행했으며,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직접 나서 상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져 큰 관심을 모았다.

현대차 ‘더 뉴 제네시스 쿠페’의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 Turbo D 모델이 2620만원, Turbo S 모델이 2995만원, GT P 3395만원, GT R 모델이 3745만원이다.

영암=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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