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미래다]하나금융그룹, 이웃·고객·동료, 나눔과 배려 통해 우리는 ‘하나’

  • 동아일보



하나금융지주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주한 외국인이 120만 명을 넘는 시점에서 성숙한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11월 11일에는 ‘하나’라는 그룹 이름을 되새기며 ‘이웃과 고객과 동료와 나눔과 배려를 통해 하나되기’를 주제로 ‘1111 모두 하나 데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11일 김승유 회장을 비롯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11개국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30명, 그룹 내 ‘하나’라는 이름을 가진 직원 11명 등이 서울 중구 을지로 은행 본점에서 ‘1’을 소재로 캠페인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는 각각의 개인부터 사회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단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진정한 통합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이 급여나눔 기부약정을 체결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여러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캠페인은 이웃, 고객, 동료 등 크게 3가지 테마로 연말까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이웃과 하나되기’ 프로그램으로 △전국 11개 지역에서 소외계층 1만1111가구를 위한 김장담그기 △지구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의류, 신발, 학용품 등을 가방에 담아 기증하는 ‘쉐어링 하나’ △쪽방촌 집고치기 등 ‘모두 다(多) 하나봉사활동’ △연평도 피해주민 돕기 ‘사랑의 도서 기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버스여행’ 등이 있다.

‘고객과 하나되기’로는 △홈페이지 내 행사 팝업 클릭 시 1111명에게 기프티콘 5000원 발송 및 하나은행이 건당 100원 기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숫자 ‘1’과 관련된 사연을 공모 △스마트폰뱅킹 가입 시 하나은행이 500원을 기부 △미래 금융 아이디어 공모전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동료와 하나되기’ 행사로는 △동료애를 주제로 사례 공모 후 11가지 우수사례 선정 시상 △동료들과 찍은 ‘단체사진 콘테스트’ △칭찬릴레이 동영상 제작 및 칭찬바구니 보내기 행사 등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진행 중이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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