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다시한번 가상이혼법정 판결, 무조건 이혼보다 ‘치료’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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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9일 16시 55분


“서로 사랑하지만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이 잘못된 두 사람 모두에게 이혼의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부부에게 필요한 것은 사실혼의 해소가 아니라 치료입니다.”

SBS플러스에서 인기리에 방송되는 국내최초 이혼극복 솔루션 프로그램인 ‘미워도 다시 한 번’에 서 호평을 받고 있는 이인철 이혼전문변호사가 재결합을 위해 만났지만 여전히 이혼을 꿈꾸는 위기의 부부에게 내린 결론이다.

이혼전문법률사무소 윈(www.divorcelawyer.kr) 이인철 변호사가 ‘미워도 다시 한 번’ 제 3기 출연진 가운데 가상이혼법정에서 만난 AB형 재결합부부는 욱하는 아내에게 불만이 많은 남편과 이혼 전 책임감이 없었던 남편에 대한 앙금들로 지쳐버린 폭력 아내였다.

가상이혼법정에 선 아내 측 주장은 남편이 아내에게 지속적으로 폭력, 폭언을 행사하며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주어 혼인관계가 파탄되었으므로 위자료 1억 원 청구와 전 재산 양도를 요구했다. 남편 측 주장은 자신은 재결합을 원하고 아내의 폭언, 폭행, 부적절한 행동, 지나친 음주습관으로 인해 혼인이 파탄되었으므로 위자료 3천 만 원 청구를 요구하였다. 이들 부부의 경우, 이혼법정 최초로 부부들의 진실을 가늠해 줄 거짓말 탐지기까지 대동했고 각서, 유서 등 서로의 입장을 증거 해주는 증거물과 증언까지 등장해 실제 법정다툼을 방불케 할 만큼 치열하게 진행됐다.

이혼소송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이인철 이혼전문변호사가 내린 이 부부의 최종가상판결은 남편의 폭력성 및 부당대우가 가정파탄의 원인이 되었으나 아내도 폭력을 행사했으므로 아내에게 위자료 5천만 원 지급과 재산분할 5:5라는 판결이었다. 이어 이인철변호사는 혼인관계가 파탄 난 것은 부부 모두에게 책임이 있으며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다시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료를 권유했다.

젊은 부부의 경우 성격차이로 인한 이혼이 급증하는 추세지만 20년 이상 다른 문화와 생활방식을 접한 사람의 성격이 다른 것은 오히려 정상이다. 때문에 가급적 부부가 서로의 사고가 다름을 인정하고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이혼을 막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혼 위기를 겪고 있는 부부들은 상대가 틀린 것이 아닌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상대를 변화시키기 전에 내가 먼저 변화하는 것이 행복한 가정을 지키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도움말: 이혼전문법률사무소 윈 이인철 변호사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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