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오피스 공급 37% 줄듯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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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은 상반기까지 증가… 임대료는 당분간 안정세

내년 서울지역의 오피스 공급이 올해보다 37%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서울 도심지역에서 그동안 과잉 공급된 물량의 여파로 임대료 수준은 당분간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서울지역에 공급될 오피스는 올해보다 37% 줄어든 69만1100여 m²로 추정됐다. 반면 올해 공급이 크게 증가했던 도심은 2012년도 상반기까지 공급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여의도와 강남도 마찬가지다. 다만 여의도는 그동안 공급이 많지 않았기에 임대료 등을 떨어뜨리는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울 도심에서는 내년에 8만5800m², 2013년에 33만 m²(약 10만 평)의 오피스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됐다. 여의도와 상암지구에서는 33만 m²가 공급될 것으로 추산됐다. 여의도에서는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2단계가, 상암동에서는 디지털미디어센터(DMC)에서 오피스가 공급된다. 강남에서는 내년에 16만5000m²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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