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대박의 18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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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 본점 하루 46억 매출
中관광객 특수로 업계 신기록

롯데면세점은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의 18일 매출이 45억9200만 원을 기록해 국내 면세점 업계 사상 하루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1만 명이 넘는 중국 최대 규모의 바오젠(寶健) 일용품유한공사의 인센티브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중국인 고객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롯데면세점 측은 분석했다. 실제 이달 초부터 18일까지 롯데면세점 본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었고 특히 중국인 매출이 전년보다 115%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인 고객들이 주로 구입하는 품목은 아모레퍼시픽의 한방고급화장품인 설화수와 정관장의 홍삼 제품, 롤렉스, 오메가 등 명품 시계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에도 중국인 고객 특수가 예상된다”며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용카드인 은련카드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중국인 특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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