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 전략]불황 없는 아이템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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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1일 12시 47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평가 받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요런떡볶이, 구노포차, 화꾸닭, 스토리런즈

창업을 준비하는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불황 극복이라고 할 수 있다. 계절 따라, 유행 따라 크고 작은 비수기 한 두 번 겪지 않는 아이템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비수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순 비수기와 불황은 격이 다르다는 게 상당수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단기적인 비수기라면 그나마 회복이 가능하지만, 불황의 늪에 한 번 빠져 버리면 헤어나오기 힘들다는 것. 결국 불황의 침체를 겪은 후에는 매장을 아예 닫아버리거나 업종 전환으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게 될 수 밖에 없다고.

다행히 모든 아이템이 이 같은 불황의 늪에 빠져 드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때문에 일단 창업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면, 불황을 이겨 낼 수 있는 업종 선택에 보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불황 없이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아이템 선택만으로도, 이미 절반의 성공을 안고 갈 수 있다.

그렇다면 불황 없는 아이템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창업시장에서 불황을 모르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평가 받는 아이템에는 어떤 것이 있고, 그 비결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물론 어떤 아이템을 선택하더라도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되면, 불황이란 단어는 남의 일이 될 것이다.

요런떡볶이     /     구노포차

요런떡볶이 / 구노포차

분식을 요리로 승화시키다 - 분식 프랜차이즈 ‘요런떡볶이’

분식의 경우 튼튼한 수요층 덕분에 불황 앞에 가장 안전한 아이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데다, 비교적 소점포창업이 가능해 투자대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이기도 하다.

실제로 분식창업의 대표주자인 ‘요런떡볶이’는 학교 앞, 주택단지 상가, 도심 번화가 할 것 없이 거의 대부분의 상권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수익성 높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떡볶이를 필두로,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특화 메뉴군을 구성함과 동시에 식사메뉴를 추가해 높은 수익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불지 않는 떡에 웰빙이라는 옷을 입혀 분식을 하나의 요리로 승화시키고 있으며, 돈까스와 돼지불고기덮밥, 쌀국수, 우동 등 다양한 식사메뉴로 식사시간까지 책임지고 있다. 특히 맛과 품질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

분식점임에도 카페 못지 않은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요런떡볶이’의 경쟁력이다. 왠지 낡고 허름한 기존의 분식집과는 차원이 다른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가 까다로운 눈높이의 젊은 고객층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 평이하면서도 대중적인 아이템과 세련된 매장 분위기로 승부하는 것이 ‘요런떡볶이’의 차별화 전략이다.

포장마차 전성시대의 선두주자 - 석쇠구이포장마차 ‘구노포차’

편안하면서도 아늑한 것이 장점인 포장마차는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주점 아이템, 그러나 어딜 가나 비슷비슷한 맛과 메뉴로 단골 고객층을 형성하는 것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저 지나가다 한 번 들르게 된다는 게 포장마차를 자주 찾는 사람들의 설명. 즉, 뜨내기 손님들을 상대하는 곳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석쇠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포장마차 ‘구노포차’는 특색 있는 메뉴 구성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옛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 내면서도 수준 높은 서비스를 자랑하는 ‘구노포차’는 ‘포차는 거기서 거기’라는 기존의 관념을 뒤 엎는 차별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석쇠구이 조리법으로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어 20~30대 여성층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낡은 듯 세련된 분위기와 인테리어 역시 ‘구노포차’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 전략. 유사 업종의 단점을 극복하고, 과감한 업그레이드 전략을 내세운 것이 ‘구노포차’가 불황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흔히들 말하는 A급 상권이 아니더라도 높은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 포장마차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올리고 싶다면 불황을 타지 않는 포장마차 ‘구노포차’를 주목해보자.

화꾸닭     /     스토리런즈

화꾸닭 / 스토리런즈

웰빙치킨으로 치킨의 세대교체 선언 - 화덕구이전문점 ‘화꾸닭’

닭고기의 대중적인 인기에 화덕구이라는 차별화된 조리법을 접목시켜 눈길을 모으고 있는 ‘화꾸닭’은 기존 인기 아이템에 새롭게 접근하면서 성공한 케이스. 치킨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던 많은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치킨을 화덕에서 구워내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맛을 자아낸 것이 ‘화꾸닭’의 인기 비결. 화덕구이라면 피자 정도만을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화덕에 구운 치킨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화꾸닭’은 이태리에서 직수입한 화산석 화덕에서 400도 이상의 온도에서 겉과 속을 동시에 익히기 때문에 기름기가 쏙 빠져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게 특징. 웰빙이라는 최신 트랜드에 적극적으로 부합하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고지방 등을 걱정하는 여성들에게 특히 반응이 좋다.

여기에 치킨 이외에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것도 ‘화꾸닭’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듬또띠아, 고급 가든샐러드 등과 같은 고급메뉴에서부터 수제소시지, 먹태, 골뱅이무침 등 술안주로 제격인 다양한 요리들을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 품격 있는 외식문화 창조 - 퐁듀치킨전문점 ‘스토리런즈’

최근 소비자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품격 있는 외식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즉, 먹는 것 하나에도 분위기를 따지며, 무엇보다 맛과 품질을 꼼꼼히 따져가면서 먹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요즘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바로 퐁듀치킨전문점 ‘스토리런즈’라고 할 수 있다.

고급 치킨 시대를 열고 있는 ‘스토리런즈’는 매장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치킨집이라면 배달 위주로 해야 한다’는 일종의 공식을 파괴한 것. 이러한 자신감은 결국 배달 위주의 치킨매장보다 더욱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퐁듀치킨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는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갔으며, 메뉴부터 소품에 이르기까지 스토리를 담고 있는 동화 속 분위기는 여성고객들의 감성을 확실히 사로잡고 있다. 때문에 배달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한 치킨의 통념을 깨고 당당히 외식 아이템으로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방할 수 없는 아이템 덕분에 ‘스토리런즈’를 찾는 고객들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단순히 신메뉴 개발에 그치는 단순 업그레이드 전략에서 탈피해 치킨의 고급화라는 확고한 브랜드 입지를 구축한 것이 ‘스토리런즈’의 성공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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