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亞 50대 유망기업… 中 23, 韓 8, 日 0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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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50대 유망기업 순위에 한국 기업 8개가 선정됐다. 조사가 시작된 2005년에 한국 기업 8개가 명단에 올라간 것을 포함하면 8개 이상 기업이 선정된 것은 두 번째다. 선정된 기업은 CJ제일제당, 동부화재, 한라건설,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NHN, 삼성엔지니어링 등이다.

한편 중국 기업이 23개나 선정됐으며 인도 7개, 호주 3개,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각 2개,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가 1개씩 선정됐다. 그러나 2005년 조사에서 무려 13개 기업을 명단에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닌텐도와 라쿠텐 등 2개 기업을 명단에 올린 일본은 이번에는 단 1개도 뽑히지 못했다. 이에 대해 포브스는 “올 3월 대지진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총수익 또는 시가총액 규모가 3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의 5년간 수익과 경영이익, 자본수익률 등을 분석해 유망기업을 선정해 왔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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