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中최대 안경체인점 제휴… 3D TV용 안경 판매 확대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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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중국 최대 안경체인점과 손잡고 편광필름패턴(FPR) 3차원(3D) TV용 안경 판매 확대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7일 중국과 대만에 안경 매장 1500여 개를 보유한 ‘바오다오’와 공동 프로모션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오다오는 다양한 안경 회사에서 만든 FPR용 안경을 팔고, LG디스플레이는 이 안경들이 실제 3D TV를 보기에 적합한지 검증해 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검증된 제품에는 LG디스플레이의 FPR 3D 안경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주요 매장에 3D TV를 설치해 중국 소비자들은 직접 TV를 보며 자신에게 맞는 3D 안경을 고를 수 있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3D 안경의 디자인이 다양했으면 좋겠다’ ‘안경을 따로 사기 쉬웠으면 좋겠다’ ‘도수가 들어간 3D 안경을 따로 맞추고 싶다’는 등의 의견이 많았다”며 “이에 따라 중국 최대 안경체인 회사와 제휴를 맺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3D TV 시장에서 FPR 점유율이 60%에 이른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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