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쏙]농림어업 인구 급속 내리막… 5년 전에 비해 11%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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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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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이주하거나 업종을 전환하는 인구가 늘면서 지난해 농림어가 인구는 5년 전에 비해 43만2000명(―11.0%)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의 ‘2010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농림어가 인구는 349만9000명으로 2000년 445만 명, 2005년 393만1000명에 이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농림어가 인구 중 농가는 306만3000명, 어가 18만2000명, 임가 25만4000명이며 전체가구 대비 비중도 5년 새 9.2%에서 7.7%로 감소했다.

농림어가의 평균 가구원 수는 2.6명으로 전체 가구(2.7명)보다 적었다. 농림어가 인구의 고령화율은 31.1%로 10명 중 3명이 65세 이상 노인이었으며, 전체인구(11.3%)에 비해 2.8배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농림어가 경영주의 평균연령도 62세로 2005년 60.6세에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한편 연간 판매액이 1000만 원 이하인 가구 비중이 농가와 어가 모두 각각 67.8%와 49.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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