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와 경쟁만을 강요하는 현실에서 남들보다 앞서기 위한 자신과의 싸움은 오늘도 계속된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100% 취업에 대한 보장이라는 완전 고용의 신화가 깨진지 오래다.
미래의 꿈을 위해 현재의 인생을 포기한 젊은 세대들에게 도서 ‘세 얼간이(출판사 북스퀘어)가 뜨거운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최고 엘리트만이 모이는 세계 공과대학 3위를 차지하는 인도 최고의 공과대학 IIT. 이곳 천재들의 목표는 좋은 점수로 좋은 직장에 취직해 많은 돈을 벌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이다. 그 안에 라이언, 알록, 하리 세명의 주인공이 있다.
스스로를 얼간이라 부르며 점수와 경쟁만을 강요하는 현실을 향해 시원한 ‘어퍼컷’을 날리는 그들. 이들이 원하는 것은 꽉 짜인 교육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수업이 끝나면 하루에 세 시간만 자기가 맡은 분량을 공부하고 나머지 시간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다. 세 얼간이의 모습은 얼핏 대학생들의 공격적이고 공허하고 치기 어린 행동 같지만 그들에게는 마음이 원하는 걸 좇으면 성공은 뒤따라 온다는 믿음과 확신이 있다. 이 작품은 머리보다는 가슴, 미래가 아닌 현재를 살 것을 이야기한다.
청년 세대의 위기를 진단하는 책들이 유행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세 얼간이>는 이들 세대가 ‘어찌하여 여기에 이르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현실을 타개해 나가야 하는지’, ‘미래에 희망은 있는지’를 명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한편 영화 세 얼간이는 지난 8월 17일 카이스트 내에서 1000석 규모의 시사회를 진행해 영화가 담고 있는 주제와 감동을 카이스트 학생들에게도 전하고 진정한 꿈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세 얼간이 소설의 출판사인 북스퀘어는 원작소설과는 별개로 영화 세 얼간이의 감동을 책으로 소장하고픈 독자들의 요청을 받아 8월 말경 예판을 시작으로 영상 소설 출간을 앞두고 있다.
영화의 감동을 뛰어넘는 원작소설 <세 얼간이>는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고, 88만원 세대를 양산하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 큰 울림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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