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초 만에 시속 100km…페라리로 롤러코스터를?

  • Array
  • 입력 2011년 8월 17일 16시 03분


코멘트
포뮬러 로사[사진=페라리월드아부다비닷컴]
포뮬러 로사[사진=페라리월드아부다비닷컴]
‘남자들의 꿈’이라 불리는 페라리를 테마로 한 놀이공원이 인기다.

미국 자동차 전문 사이트 ‘오토블로그’는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수도 아부다비에 위치한 야스섬(Yas Island)의 이탈리아 자동차 페라리를 테마로 한 공원을 소개했다.

야스섬은 레이싱 트랙 설치를 위해서 만든 섬으로 지난해 11월 페라리 테마파크의 기본 시설이 문을 열었으며 최근 F1롤러코스터 등 모든 놀이시설이 완공됐다.

가장 인기 있고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 ‘포뮬러 로사(Formula Rossa)’는 페라리의 경주용 자동차처럼 잠시 멈추었다가 순간적으로 가속하는 롤러코스터. 정지 상태에서 출발 4.9초 만에 시속 240km에 도달하며 실제 페라리를 탑승한 듯한 느낌을 준다.

‘피오라노 GT 챌린지(Fiorano GT Challege)’는 페라리의 ‘F430 스파이더(약 3억6000만원)’ 3대를 이어 만든 디자인의 롤러코스터이다. 2개의 레인에서 각각의 롤러코스터가 속도 경쟁을 벌이듯 동시에 달려 나간다. 레인의 길이는 1080m이며 최대 속도는 시속 96km.

피오라노 GT 챌린지[사진=페라리월드아부다비닷컴]
피오라노 GT 챌린지[사진=페라리월드아부다비닷컴]

‘G 포스(G Force)’ 역시 페라리월드가 자랑하는 놀이기중 하나. 롯데월드의 자이로드롭과 비슷한 구조로 아부다비 전경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F1 서킷을 축소해 어린이들이 미니 F1을 타고 트랙을 돌 수 있도록 한 놀이기구와 모형 자동차를 조종할 수 있는 코너, 페라리의 전설적인 모델들을 전시해 놓은 레이싱 레전드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방, 페라리 쇼핑몰 등이 마련됐다.

가격은 일반 225AED(약 6만7500원), 프리미엄 495AED(약 14만8500원)이다. 프리미엄은 순서를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으며 무료음료 및 스낵 비용이 포함됐다. 운영시간은 오후 12시~10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장한다.

김진하 동아닷컴 인턴기자 jhjinha@naver.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