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신규 신용융자 당분간 중단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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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악재로 주가가 급등락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16일부터 신규 신용융자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별 등급에 따라 최고 7억 원까지 해주던 주식(펀드) 담보대출 한도를 5억 원으로 최고한도를 낮췄다. 신용융자와 주식(펀드) 담보대출은 증권사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회계연도에만 신용융자로 267억 원의 이자수익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의 현재 신용융자 잔액은 3900억 원, 주식(펀드) 담보대출 잔액은 4000억 원이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최근처럼 장이 급등락할 때는 ‘깡통계좌’가 되는 등 막대한 손실을 볼 수 있어 고객보호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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