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대학, 하계 방학 외국어 캠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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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일 15시 15분


이제는 외국어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도래했다. 외국어가 아니면 취업도 힘들다. 이런 세태를 반영하듯 대학을 선택하는 기준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소위 말하는 톱 클래스의 대학을 아직까지 선호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외국어의 중요성을 알고 서비스해 주는 대학을 찾는 현명한 수험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 이천 소재의 관광특성화 대학인 한국관광대학이 이런 현명한 수험생들이 찾는 대학의 대표적인 예다. 우수한 학생에 한해 진행되는 전액 교비 지원하는 유학/연수 프로그램을 비롯해 동·하계 외국어 캠프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국 수험생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동계 캠프에 이어 이번 여름방학 기간인 7월에도 하계 방학 외국어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을 키워주는데 힘을 쏟았다. 특히 캠프를 통해 선발된 우수한 학생들의 경우는 해외 유학의 특전까지 줄 정도로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주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어 화제다.

이번 하계 여름 외국어 캠프는 전 학과 희망자 대상으로 일일 6시간, 주 5일 교육을 진행했고, ▲호텔경영과 ▲관광경영과 ▲외식경영과 ▲디지털관광과 ▲항공서비스과 ▲관광영어과 ▲관광일본어과 ▲관광중국어과 ▲호텔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 등 다수 학과가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영어권 99명 3개반을 비롯해 일본어 26명과 중국어 17명 각각 1개반 등 142명 5개반이 원어민 강사로부터 회화특강을 받는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이들 학생 중 상당수가 동계 외국어 캠프에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힐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다.

이처럼 호응도가 높았던 것은 원어민 교수의 지도하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나누어 회화 위주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유익했기 때문이다. 특히, 프로그램 진행과 관련한 수업료, 교재비, 기숙사비, 그리고 식대 등 일체의 경비는 모두 대학에서 전액 지원했다는 것을 보더라도 이 대학이 글로벌 관광인을 양성하는데 외국어를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관광대학은 이번 강좌에 앞서 지난 3월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모의 토익을 통해 외국어 수준을 점검했고, 이번 캠프에 앞서 지난 6월에는 희망자에 한해 다시 모의 토익 테스트를 하는 등 외국어 영역을 강화하고 있는 보기 드문 학교로 이런 이유로 전국의 수험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특히 2학기 유학 희망자 등에 대한 수준을 점검하는 실력 테스트가 마지막 4주에 진행되는 등 학생들 스스로 향후 부족한 부분을 판단하고 향후 공부 계획을 잡는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한국관광대학은 지난 동계 외국어 캠프와 마찬가지로 하계 외국어 캠프 수료 기준 역시 출석을 비롯한 수업태도(참여도), 어학실력, 향상도를 종합 고려해 언어권별 강의 교수가 최종 결정하는 등 엄격한 규정을 적용해 학생들의 진지한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국내의 관광특성화 전문대학으로서 경기도 이천 소재의 관광의 중심인 수도권 유일의 관광대학이라는 점에서 수도권 수험생들의 진학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1학년도에는 17.4대 1이라는 입학 경쟁률을 보이는 것도 관광산업의 산업적인 부가가치에 대한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 이 대학의 인지도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반증이다. 수험생 분포의 경우도 수도권이 20%, 지방이 80%이며, 지방의 경우는 타 대학들이 해당 지역인근으로 지원이 편중되는 것과 달리 제주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 등 고루 분포되어 있다는 점도 이색적인 대목. 유명 호텔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이 학교의 이번 하계 외국어 캠프를 비롯해 전액 교지비원 유학/연수 프로그램 등 여러 이점이 작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캠프만이 아니라 한국관광대학은 외국어 능력향상과 글로벌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전액 교비지원하는 한 학기 유학과 해외 인턴십 프그램을 실시중이다. 재학생에 한해 학업성적과 어학능력으로 학생을 선발해 전공수업, 어학,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출처 : 한국관광대학>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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