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아파트인테리어] 돈 쓰는 인테리어? 돈 버는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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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28일 09시 58분


- 인테리어, 잘만하면 가장 효과적인 재테크방법

인테리어가 소비로만 머물던 시대는 지났다. 효과적인 투자수단과 재테크의 수단으로서의 인테리어를 재조명해보자.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잘 꾸며진 연예인들의 집이 공개되고, 각종 잡지 등을 통해 세련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일반인의 집들까지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되다보니 부쩍 인테리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급증했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테리어’는 큰 관심거리가 되지 못했다. 내장재를 교체하는 수준의 인테리어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자연스레 높아졌고, 품질에 대한 요구에도 많은 변화가 일게 되면서 디자인의 중요성에 눈뜨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집을 공개한 익명의 블로거는 많은 네티즌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어디서 인테리어를 했는지 물어보는 이들부터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자문을 의뢰하는 이들까지 다양한 형태로 관심을 표현하는 네티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언젠가는 시세보다 높은 금액에 구매할 의향이 있으니 집을 판매하라는 이들까지 있었다고 하니, 대중들의 관심이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서울 역삼동에서 오피스텔을 얻어 사업을 시작한 정 씨(37세)는 큰 마음먹고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업종의 특성상 언론사 관계자의 출입이 잦을 것이 예상되었기 때문에 더 많은 공을 들이게 되었다고 한다. 수소문 끝에 ‘인테리어 스타일링’ 전문 업체를 알게 되었다. 전문 인테리어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의도했던 세련된 공간을 얻을 수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무실을 옮겨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전체적인 조화를 꾀하여 가구를 제작하고 디자인소품으로 공간을 꾸몄던지라 설치된 그대로 오피스텔과 함께 판매하기를 마음먹었다.

보름여가 지났을까? 정 씨는 놀라운 소식을 접하게 된다. 인근시세보다 2,000만원이나 비싸게 집을 팔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사실 인테리어에 소요된 비용은 1,000만원이 조금 넘는 정도였지만, 1년 넘게 사용하고도 웃돈까지 받고 되팔게 되었으니 여간 기쁜 일이 아니었다. 생각지 않은 공돈으로 새로 옮긴 사무실도 공들여 꾸밀 계획이라고 한다.

사실 인테리어에 조금만 더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면, 거주하는 동안의 거주자의 만족도가 높아짐은 물론, 향후에 집을 판매할 때 더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할 대목이다.

근래 인테리어와 스타일링을 함께 서비스하는 업체들이 대중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인테리어 전문 업체 ‘디자인아네’(designanne.co.kr)의 설명에 따르면, 단순한 발코니 확장에서 비내력벽의 구조변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사형식을 빌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여기에 디자인감각을 더해 공간을 효과적으로 꾸민다면 거주하는 동안 거주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음은 물론, 프리미엄가치의 상승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더불어 공사금액은 양도세 감면혜택으로 이어져 고스란히 환급이 가능하다는 사실 역시 유용한 정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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