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강력한 무기, 2012년형 GT-R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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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22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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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주)은 디자인, 성능, 친환경 기술로 무장한 수퍼카 2012년형 GT-R을 출시했다.

확장된 전방 그릴, 더욱 길어진 후방 범퍼와 디퓨저, 범퍼 아래 부분에 추가된 LED 하이퍼 주간등과 후방에 추가된 LED 안개등으로 디자인이 보다 강렬해졌다.

새롭게 도입된 레드 색상의 엔진 커버는 ‘붉은 심장’으로 강력한 힘을 암시한다.

3.8리터 트윈터보 V6 VR38DETT 엔진은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62kg.m의 강력한 파워를 뿜어낸다. 6단 듀얼 클러치를 포함하는 독립형 리어 트랜스액슬 아테사(ATTESA) E-TS 사륜구동 시스템은 8.3Km/L의 우수한 연비 및 미국 ‘ULEV(Ultra Low Emission Vehicle)’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성을 실현했다.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은 주행 시 공기저항계수를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고 전후면 다운포스는 10% 증가시켜 주행의 역동성 및 안정성을 보여준다.

다기능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엔진부스트 압력, 오일 온도, 최적의 기어비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편의사양으로는 자동온도조절장치, 11개의 스피커를 이용한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9.3GB 뮤직박스, 푸시버튼 스타트 기능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키 등을 갖췄다. 트렁크는 골프백 2개가 들어갈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닛산 브랜드 세일즈·마케팅 총괄 엄진환 이사는 “닛산의 플래그십 모델이 한층 더 세련되고 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수퍼카에서 볼 수 없는 최첨단 편의장치와 부드러운 주행감, 연비까지 갖춘 이번 모델은 일반 주행 시에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모델”이라 강조했다.

가격은 1억6600만원(VAT 포함)과 1억6900만원(VAT 포함)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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