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총괄 디자이너, 이탈리아 최고 권위 ‘황금나침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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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9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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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 그룹은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발터 드 실바가 이탈리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상인 ‘황금나침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탈리아 산업디자인 협회(ADI)가 주관하고 전 세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선정되는 ‘황금나침반’상은 자신의 분야에서 생애를 바쳐 최고의 업적을 쌓은 전문가에게 수여된다.

발터 드 실바는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40여 년간 쌓아온 업적을 인정받아 1954년 ‘황금나침반’상이 제정된 이래 22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자타가 공인하는 이탈리아 디자인을 대표하는 선구자”라는 찬사를 보냈다.

발터 드 실바는 본질적인 가치와 기능적인 완벽성을 추구하는 독일의 기능주의와 우아한 라인과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이탈리아의 낭만주의를 완벽하게 조화시킨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그가 주도한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라인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은 유럽의 최신 자동차 디자인의 핵심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1998년 폭스바겐 그룹에 합류한 이후 그가 디자인을 책임진 세아트, 아우디, 람보르기니 등의 브랜드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기도 했다.

폭스바겐 그룹의 디자인을 총괄한 2007년 이후에는 핵심 모델들에 새로운 패밀리 룩을 적용하는 디자인 변화를 주도해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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