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자이’16채분양에 736명 몰려… 금융위기 이후 최고 경쟁률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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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의 청약 접수 결과 총 16채 모집에 736명이 몰려 평균 46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서울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 아파트 가운데 최고 경쟁률이다.

특히 1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49m² A타입에는 248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 총 4가구를 모집한 49m²형의 평균 경쟁률은 136.5 대 1이었고 총 12가구를 모집한 89m²형은 15.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9년 전 물량이 조합원에게 분양돼 올 10월 입주를 앞둔 이 청담한양 재건축 아파트는 임대주택 건설 의무 폐지로 일부가 일반 물량으로 전환돼 분양 시장에 나오게 됐다. GS건설 측은 청약통장 없이 신청금 500만 원만 있으면 청약 신청을 할 수 있었고 교통, 학군 등 입지가 좋은 지역의 중소형 물량이라 임대 투자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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