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뉴A6 보러 한국 가자”… 한국서 8월 첫 시승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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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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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8개국 딜러 등 초청

8월 1∼19일 일본 대만 등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 언론, 영업사원등 1660여 명이 방한해 시승할 중형 세단 ‘뉴 아우디 A6’. 아우디코리아 제공
8월 1∼19일 일본 대만 등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 언론, 영업사원등 1660여 명이 방한해 시승할 중형 세단 ‘뉴 아우디 A6’.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코리아는 8월 아시아 8개국의 고객과 기자, 영업사원 등 1660여 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신차인 ‘뉴 A6’의 시승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수입차 브랜드의 국제적인 대규모 시승 행사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시승 행사는 경치가 좋은 스페인 남부나 독일 남부,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서 열려왔다. 한국은 물론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 오는 참가자들은 8월 1∼19일 국가별로 2박3일 동안 방한해 인천 송도와 영종도 일대에서 A6를 시승하게 된다. 행사에 쓰이는 A6는 모두 84대에 이른다. 이연경 아우디코리아 마케팅 총괄 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입 자동차 분야에서도 또 하나의 한류 열풍이 생겨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의 고급 자동차회사들이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아우디의 대규모 시승행사 개최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규모로 보면 한국 자동차시장은 세계 10위권에 지나지 않지만 수입차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판매 비중이 높다. 특히 BMW 5시리즈와 7시리즈, 아우디 A6의 판매는 한국 시장이 세계 랭킹 상위 5위권에 올라있다.

BMW는 올해 5월까지 국내에서 1만 대가 넘는 차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9%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한국에서 모두 705대의 차량을 판매한 포르셰는 올해 5월까지 이미 525대를 팔았다. 이는 월평균 105대로 올해 판매량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1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모두 18대의 차량을 판매한 최고급 자동차업체인 롤스로이스도 올해 벌써 12대를 판매했다. 롤스로이스는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기존 전시장을 넓혀 재개장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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