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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키이스트’ 주식 1000억→127억원…올해 7억대 손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6-23 15:00
2011년 6월 23일 15시 00분
입력
2011-06-23 13:47
2011년 6월 23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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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보유주식 최고 1천억→127억원
`배용준 효과' 급감…작년엔 7억6천 영업손실
'욘사마' 배용준 씨가 종합소득세 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것을 계기로 그가 최대주주인 코스닥 상장사 키이스트(KeyEest)의 과거 주가 행적에 관심이 쏠린다.
수원지법 제2행정부(김경란 부장판사)는 배용준이 2005년 귀속 종합소득세 23억2700여만원 중 2억3000여만원을 제외한 20억9588만원을 취소하라고 이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원고 청구를 22일 기각했다.
키이스트는 1996년 10월 설립돼 2003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진입한 연예인 매니지먼트, 영상콘텐츠 기획, 제작, 이벤트, 공연 등을 망라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최근에는 드라마 '드림하이' 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음반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소속 연예인으로는 배용준, 이지아, 봉태규, 최강희 등 연기자와 김현중, 환희 등 가수가 있다.
지난해 162억1900만원의 매출액과 3억51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올해 1분기에는 변경된 K-IFRS 기준으로 매출액 76억2400만원, 영업손실 7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키이스트는 코스닥 상장 당시에는 기계류나 전열기기 등을 제작·판매하는 한국툰붐이라는 업체였다, 2004년 10월 오토윈테크로 상호를 변경해 소프트웨어 개발업을 하다가 2006년 3월 배 씨의 유상증자 참여로 비로소 엔터테인먼트를 주력사업으로 내세웠다.
배 씨는 제삼자 유상증자를 통해 이 회사 주식 144만7000주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같은 달 키이스트로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배용준 효과'에 힘입어 불과 한 달 만에 4만원 대로 주가가 껑충 뛰었다. 배 씨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한때 1000억원을 넘었다.
배 씨는 2006년 7월 한 차례 더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을 42.2%까지 높였다.
키이스트 주가는 2007년 8월 1만5000원 대를 고점으로 하향 곡선을 그려 이날 현재 2900원대에 머물렀다. 배 씨의 주식평가액도 많이 줄어든 상태다.
배 씨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키이스트 주식 438만여주(34.6%)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평가액은 약 127억원이다.
키이스트가 주주를 대상으로 현금배당 공시를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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