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과학대학교 뮤지컬과 이혜연 교수, ‘뮤지컬’, 꼭 최고의 명품학과로 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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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15일 17시 15분


[ 2011 대한민국 혁신리더 ]

김천과학대학교 뮤지컬과 학과장 이혜연
김천과학대학교 뮤지컬과 학과장 이혜연
뮤지컬은 음악을 바탕으로 한 연기, 춤, 노래 등을 관객에게 보여줘야 하기에 종합공연예술의 꽃이라 불린다. 한 공간에서 관객과 호흡하는 뮤지컬의 매력은 그 자체가 라이브다 보니 같은 작품이라도 공연 할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 비해 뮤지컬 공연이 취약한 한 지방도시에서 뮤지컬이라는 신생과를 신설하여 새로운 문화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인물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김천과학대학교 뮤지컬과의 이혜연 학과장이다.

소프라노로 유명한 성악가 이혜연 교수는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종합 예술인 뮤지컬과를, 2008년 김천과학대학 축제 때 소프라노로 초청되어 공연하게 된 것이 인연이 돼 신설하게 되었다”고 그 배경을 설명하였다.

김천과학대학교 뮤지컬과는 2010년 설립된 신생 학과로 현재 40명의 학생들이 뮤지컬에 도전하여 끼와 열정으로 뮤지컬 배우와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 곳 뮤지컬과는 보컬, 연기, 댄스, 공연기획, 악기, 컴퓨터음악 등의 세부 전공을 배울 수 있다.

이혜연 학과장은 “문화가 산업이 되는 시대다. 우리 뮤지컬과를 글로벌 경쟁시대에 걸맞는 학과로 만들기 위해 교수와 학생 모두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신입생 대부분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들어 온 것으로 보아 머지않아 뮤지컬과는 단순한 지방대의 학과가 아닌 인기 명품과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처음 지역대학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뮤지컬과를 신설하여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혜연 교수의 인내와 열정으로 난관을 모두 이겨내 현재는 이곳 지역주민에게 감동을 주는 학과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수준 높은 뮤지컬 공연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김천과학대학교 뮤지컬과는 인기 유망학과로 명성이 높아졌다.

1년 밖에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학생들을 가르쳐 김천시청 초청공연, 2010년 월드컵 예선전 초청공연, 서울 창작 뮤지컬 ‘브라브 마이 라이프’ ‘출산장려 우리들의 열매’ 그리고 ‘루나틱’ 등 지난 한 해 동안 11번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처럼 김천과학대학교 뮤지컬과의 성공요인은 탁월한 리더십과 창의적인 예술혼이 묻어나는 이혜연 학과장의 ‘열정’과 학과 교수들의 체계적인 지도 그리고 학생들의 꿈을 향한 도전정신이 결합되어 빚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이혜연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은 뮤지컬 배우, 탤런트, 가수, 뮤지컬 연출, 공연기획 등의 꿈을 꾸고 사는 학생들이다. 이들이 자신의 꿈을 버리지 않고, 끼와 열정으로 꾸준히 노력해 인정받는 최고의 배우나 가수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교수들이 갖고 있는 예술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물려줘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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