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달인이 선택한 아이비스 PC방...차별화된 인테리어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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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7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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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스글로벌(대표 박상욱)의 프랜차이즈 PC방 브랜드 '아이비스 PC방'은 개그맨 김병만씨를 이용한 스타 마케팅으로 업계에서 화제를 모았다. 업계 최초로 중소기업청 경영혁신기업(Main Biz) 인증을 획득했다. 아이비스 PC방은 어둡고 칙칙한 이미지의 일반적인 PC방 인테리어를 확 바꿔 카페를 연상시키는 깨끗하고 독창적인 컨셉트를 선보였다. 형광등 대신 따뜻한 느낌의 조명을 사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이비스글로벌이 10년 전 처음 선보인 '카페 PC방' 컨셉트는 창업시장에서 '카페 PC방' 붐을 일으켰으며 지금은 대부분의 PC방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해당 컨셉트를 벤치마킹한 상태다. 회사의 관계자는 "다른 매장과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통해 출혈을 감수하는 요금경쟁을 피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비스 PC방의 특징은 50~60대 정도의 PC를 갖춘 생계형 창업보다는 100대 이상을 보유한 투자 목적의 대규모 창업이 많다는 점이다. 특히 고전적인 느낌의 '보헤미안', 화사한 '블루밍', 깔끔한 '인퍼니', 저렴한 '타임' 등의 디자인 모델을 마련해 놓고 가맹점주가 예산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형 점포의 이점을 살려 일정 금액 이상 선불 고객에게 영화티켓을 증정하는 등 이색적인 행사가 많이 열린다. 가맹점 가운데 PC방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서든어택', '프리스타일' 등의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곳도 있는데, 전국 게임대회 입상자들이 대거 몰리기도 한다.

아이비스 PC방은 지난해 400호점을 돌파했고, 올 들어서도 가맹점을 매월 10개 이상 확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여기저기 생겼다가 금세 사라지는 PC방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선도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며 "소비자와 소통.공감을 목표로 한 커뮤니케이션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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