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고창황토배기 G수박, 한 덩이 17만원 명품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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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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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수박 출하기에 시장의 모든 수박이 ‘고창수박’으로 탈바꿈할 정도로 고창수박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수박의 대명사다. 고창수박의 명성은 질 좋은 황토, 적절한 기후, 국내 유일의 수박 시험장에서 개발된 최고의 재배기술 등 3박자가 어우러져 탄생했다.

고창군이 명품수박을 만들어 낸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연작에 따른 부작용 등으로 한때 명성이 퇴색하는 위기를 겪기도 했다. 고창군은 위기 극복을 위해 채소연구소(옛 고창수박시험장)를 설립해 우량품종 개발, 연작피해 대책연구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또 913ha에 이르는 비가림 시설을 지원하고 스테비아, 게르마늄, 셀레늄 등 건강 기능성 친환경 수박 개발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한 덩이에 17만 원짜리 명품수박을 생산하게 됐다.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는 최신 비파괴당도선별기를 통해 엄격한 품질관리와 소비자 맞춤형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일반 수박보다 훨씬 단 당도 11brix 이상에 무게 6kg이상인 수박은 규격화돼 고창수박 공동브랜드인 ‘고창황토배기 G’라는 이름으로 출하된다. 고창군은 올해에도 시설개선 등에 17억 원을 투자해 최고 품질의 수박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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