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콜롬비아 FTA 추가협상 타결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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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美비준 걸림돌 제거

미국과 콜롬비아 간에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의 추가 쟁점현안 협상이 타결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7일 워싱턴에서 양국 FTA의 진전을 위해 벌인 협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해 말 타결된 한미 FTA 의회 비준을 막아온 걸림돌 하나가 제거됐다. 의회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은 콜롬비아 및 파나마 FTA를 한미 FTA와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과 콜롬비아는 2006년 양국 간에 체결된 FTA 재협상의 최대 쟁점현안이었던 자유로운 노조활동 보장을 놓고 협상을 벌인 끝에 콜롬비아가 노조 지도자 및 노조원에 대한 보호장치를 강화한다는 데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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