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7일 워싱턴에서 양국 FTA의 진전을 위해 벌인 협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해 말 타결된 한미 FTA 의회 비준을 막아온 걸림돌 하나가 제거됐다. 의회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은 콜롬비아 및 파나마 FTA를 한미 FTA와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과 콜롬비아는 2006년 양국 간에 체결된 FTA 재협상의 최대 쟁점현안이었던 자유로운 노조활동 보장을 놓고 협상을 벌인 끝에 콜롬비아가 노조 지도자 및 노조원에 대한 보호장치를 강화한다는 데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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