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원개발’ 설립… 사장 양봉진 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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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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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자원개발 전문회사로 ‘현대자원개발(Hyundai Energy&Resources)’을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주주로 현대중공업 이외 현대종합상사, 현대미포조선, 현대오일뱅크가 참여하며 총 자본금은 500억 원이다. 원유, 가스, 바이오연료 등 에너지사업과 농림업, 광산업 등에 대한 신규 투자를 전담한다.

회사 측은 “1990년 정주영 창업자가 시베리아 산림 개발을 위해 ‘현대자원개발’을 설립했었다”며 “현 회사명은 여기서 따온 것으로, 21년 만에 창업자의 뜻을 잇는 회사가 부활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사장에는 양봉진 현대종합상사 부사장(59·사진)이 내정됐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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