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중국 백화점에 첫매장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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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한방화장품 ‘설화수’가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가 중국 베이징(北京)의 고급 백화점 팍슨(Parkson·百盛)에 입점해 중국 내 첫 매장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설화수는 2004년 홍콩, 2010년 미국 뉴욕에 이어 세 번째로 중국에 글로벌 매장을 열게 됐다.

유제천 아모레퍼시픽 중국본부장은 “중국 소비자들도 50여 년 한방과학의 역사와 자부심이 담긴 설화수를 피부로 느끼게 될 것”이라며 “이번 중국시장 진출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위치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설화수는 다음 달 베이징의 또 다른 고급백화점인 신광톈디(新光天地)에 2호점을 연 뒤 연내 베이징과 상하이(上海) 등 중국 주요 대도시 백화점 7, 8곳에 입점할 예정이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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