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銀, 日송금 수수료 50% 깎아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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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은 일본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당분간 해외송금 수수료와 환율 우대, 결제 지연에 따른 이자면제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은행 창구에서 일본으로 송금할 때 모든 통화에 대해 송금 수수료의 절반을 깎아주고 환율도 기준환율에 붙은 수수료를 50% 우대해준다. 만약 구호 또는 기부금 명목으로 돈을 보내는 경우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고 환율도 100% 우대해 기준환율 그대로 주기로 했다. 또 은행이 매입한 수출환어음이 지진 피해로 결제가 늦어지는 경우 해당 어음에 대한 부도대금 유예기간을 기존보다 추가로 30일 더 늘려주고 입금 지연에 따른 이자는 받지 않는다. 일본 수출업체로부터 선적과 서류 제시가 늦어져 신용장 기일 연장이 필요할 때도 전신료를 면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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