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동산정보 스마트폰으로 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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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6월부터 서비스

6월부터 전국 토지와 건물의 기본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모든 토지와 부동산의 지번, 지목, 공시지가 등 20여 가지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부동산 정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군구청을 직접 찾거나 온나라 부동산포털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제공되는 정보는 △토지 소재지·지번·지목·면적·공시지가 등 토지 정보 △건물명칭·구조·용도·면적·층수·층별 현황 등 건물 정보 △지적도·용도지역·현위치 정보 등 기타 정보를 포함해 20개. 개인 정보인 토지와 건물의 소유자 정보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지적도에 표시해 주고 지적도와 구글 지도를 중첩해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달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6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후 의견을 수렴해 태블릿PC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폰 서비스가 제공되면 민원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부동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지자체의 행정업무와 민원처리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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