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도 아이폰4 이르면 내달 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24일 03시 00분


SK텔레콤이 미국 애플의 ‘아이폰4’를 판매한다. 회원수 2500만 명에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에서도 아이폰이 시판되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애플과 아이폰 시판 협상을 최종 마무리하고 판매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은 이르면 3월부터 아이폰4를 판매한 뒤 아이폰5가 나오면 KT와 동시에 시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2009년 말부터 KT를 통해 아이폰을 독점 판매해 왔으며 SK텔레콤은 이에 대항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삼성전자 갤럭시S 등을 집중 판매해 왔다.

국가별로 통신사 한 곳과만 손을 잡았던 애플은 이달 초 미국에서도 AT&T 독점 공급을 중단하고 1위 사업자인 버라이존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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