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 파라곤 등...에너지 절약 아파트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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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0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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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 태양광 / 신소재 등 친환경 기술 도입
호평 파라곤 테라스하우스, 세대당 연200만원 에너지 비용 절감

정부의 절약형 친환경 주택(Green home) 정책에 부합해 도내 건설 중이거나 입주 예정인 아파트에도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한 아파트들이 늘고 잇다.

도내 아파트 공급을 진행 중인 주요 건설 업체마다 연료전지, 태양광, 신소재 등 다양한 기술을 아파트에 도입하고 있다.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동양건설산업의 남양주시 호평 파라곤.

총 1,275세대 규모 호평 파라곤 내 40세대 규모의 테라스하우는 세계 최초로 공동주택 연료전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호평 파라곤 테라스하우스는 280.78㎡(구 84형) 규모로, 세대마다 도시가스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고 난방과 온수공급까지 가능한 1kw급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이 설치돼있다.

동양건설산업은 연료전지시스템을 통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과 에너지 비용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현재 국내 가구당 연평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5,404kg. 연료전지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이보다 약 28.5% 줄어든 3,863kg 정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량을 줄인 효과는 세대 당 연간 어린 잣나무 5,7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으며, 이는 중형 승용차가 7,100km를 달렸을 때 나오는 CO2 량에 맞먹는다.

그 만큼 환경 친화적인 시스템이다.

또 국내 일반적인 세대가 월평균 700kWh의 전력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약 200만원 정도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2012년 9월 입주 예정인 대우건설의 부천 소사역 푸르지오는 태양열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기술 도입과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인다.
태양광 집·채광 시스템, 초절수 3L 양변기, 태양열 급탕 시스템 등으로 냉난방 및 급탕비 등 전력 및 기타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입주자는 세대별로 설치된 월패드로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사전에 설정한 사용량을 초과할 경우 경고 메시지를 받을 수 있어 능동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2012년 초 입주 예정인 수원시 영통구의 '광교 e-편한세상'은 무분별한 에너지 사용을 막을 수 있도록 스마트에코 시스템을 도입한다.

대림산업은 가구 내 월패드를 통해 최적의 에너지 소비량을 알려주며, 단지 내 동일 평형대와 비교한 수치 등 정보도 제공받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Energy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한다.

또한, 단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 제품의 에너지 소비 절감 가능량과 절약 수칙 등 실천 방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업체 측은 기존 스티로폼보다 단열 효과가 높은 네오폴 및 자체 개발한 창호 양면 로이(은(銀) 성분으로 코팅한 다중유리) 등 고성능 재료를 채택해 열손실을 줄이는 한편, LED등 고효율 램프와 절수 양변기 등을 사용해 실질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단지 내에 설치할 계획이며, 공동 시설에 우수 재활용 시스템, 지열히트 펌프, 센서 수전 등을 채택해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방침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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